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중천 리스트’ 추가 수사는 글쎄..제2의 ‘장자연 리스트’ 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사단, 내주 윤중천·김학의 일괄 기소 예정
법조계 “과거사위 발표와 윤 씨 진술만으로 추가 수사의 한계”
윤 전 검사장 “사실 조작됐다. 조작의 동기와 배경 반드시 밝힐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에 구속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전직 검찰 수뇌부의 유착 정황이 있다는 이른 바, ‘윤중천 리스트’에 대해 추가 수사를 권고했으나, 수사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법조계는 김학의 사건을 수사 중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과거 김학의 전 법무 차관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검경 등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만큼, 추가 수사에 나설 것과 동시에 ‘윤중천 리스트’가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끝난 ‘장자연리스트’의 전철을 밟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학의 성폭행 의혹 사건’ 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출근하여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01 pangbin@newspim.com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단은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해 과거 김학의 사건 관련 수사 기록과 컴퓨터 등을 확보해 당시 부실 수사 및 수사 외압 의혹 등을 파악하고 있다.

수사단은 당시 수사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당시 수사팀 검사들이 수사 과정에서 외압과 범죄 사실 은폐한 적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의 사건’은 윤 씨의 강원도 한 별장에서 신원 불상의 사회 유력 인사와 여성들 사이에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으로, 2012년과 2013년 두차례 검찰 수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결론난 바 있다.

과거사위는 지난 29일 김학의 사건의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윤 씨와 교류하던 검찰 고위 간부들 중 일부가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수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해당 검찰 고위 간부를 ‘윤중천 리스트’라고 표현했다. 과거사위에 따르면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 윤 씨가 ‘한방천하 사기사건’ 수사를 받는 도중 한 검사장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하자, 그 요구사항대로 수사 주체를 변경해 준 의혹을 받는다.

또 과거사위는 윤갑근 전 고검장과 박충근 전 차장검사도 윤 씨 관련 사건에 연루돼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윤 전 고검장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나는 이 사실이 조작됐다고 본다. 조작의 동기와 배경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며 “내가 윤중천을 모르고 (별장에) 가질 않았다”고 말했다.

윤 전 고검장은 과거사 발표 뒤 곧바로 정한중 과거사위원장 대행 등 과거사위 관계자 3명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에 김 전 차관 사건을 조사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8팀 소속 김용민 변호사와 이규원 검사도 포함됐다.

법조계에서는 수사단이 추가 수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서초동 한 변호사는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과거 수사에서 부실 수사 등 의혹이 계속 제기돼왔기 때문에 수사단이 검찰을 압수수색한 것은 수사를 할 것이란 뜻”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법조인은 “과거사위 발표와 윤중천 씨 진술에만 의존하는 수사로는 수사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윤 씨의 진술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사단은 다음주 초 윤 씨와 김 전 차관을 재판에 넘긴 뒤, ‘윤중천 리스트’ 추가 수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