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확산 적극 나선 공직자들 '포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맹점 확보 나선 공직자 9명 포상…인사가점·해외연수 특전
시정 적극 참여한 공직자에 감사 차원…가맹점 9600곳 돌파

[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달부터 유통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확산에 자발적으로 나선 공직자에게 인사가점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24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다온' 모집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윤화섭 시장(오른쪽)이 장려상을 수상한 김학석 주무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청]

윤화섭 시장은 2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온 가맹점 모집에 탁월한 실적을 낸 우수 공무원 9명에 대해 포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가맹점 120곳을 확보한 신이식(녹지과) 주무관이 차지했다.

신 주무관은 시내 곳곳을 누비며 자영업자들을 독려해 이런 성과를 냈다.

이어 최정진(단원구) 주무관이 113건, 김영순(본오3동) 주무관이 107건의 실적을 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을 이어 수십 건의 가맹점을 확보한 5명의 직원과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는 '다온 서포터즈'를 적극 독려한 직원 등 모두 6명에게도 장려상이 주어졌다.

시는 포상 대상 공직자 9명에게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 가점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는 지역화폐가 활성화된 유럽으로, 장려상 수상자는 동남아 내 우호협력도시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하게 된다.

이날 포상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다온이 널리 유통되도록 자발적으로 앞장 선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들 공무원들은 담당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무시간 외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러한 성과를 냈다.

올 1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 이날 현재 모집된 가맹점은 9620개소로 최단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했다.

상품권 판매액은 46억5000만 원에 달한다.

청년수당(26억)과 산후조리(4억) 등 정책 지원금으로 발행된 30억을 제외한 16억5000만 원은 지류식 9억5000만 원, 카드 5억2000만 원 등이다. 나머지 1억8000만 원은 시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대체해 다온으로 발급받은 액수다.

다온은 지역 내 NH농협은행에서 지류식·카드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다음달 30일까지는 발행 기념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시는 계획한 발행 규모가 200억 원을 넘어도 예산을 확보해 발행량을 늘릴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오늘 수상한 공무원 모두는 다온이 성공적으로 유통되도록 자발적으로 발로 뛰며 이러한 성과를 냈다"며 "다온이 골목골목 유통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