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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출신 남성, LA서 테러 시도 직전 체포

용의자, 무슬림 공격에 대한 보복 위해 테러 계획

  •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6:42
  •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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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26세 미군 출신 남성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다 체포됐다고 29일(현지시각) 미 법무부가 밝혔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크 스티븐 도밍고라는 이름의 남성은 지난 주말 LA 남쪽 롱비치에서 백인 민족주의자 단체가 마련한 집회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었다.

닉 해나 LA 연방 검사는 이 남성이 폭탄으로 활용하려던 압력밥솥을 구매하다가 체포돼 테러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밍고는 최근 무슬림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서려 했으며, 유대인, 교회, 사법당국에 대한 공격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도밍고가 지난달 2일 온라인상에 자신이 이슬람교로 개종했음을 밝히는 동영상을 올린 뒤 “미국은 또 다른 라스베이거스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지난 2017년 10월 총기난사로 50여명이 사망한 라스베가스 테러를 가리키며 테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도밍고는 지난달 뉴질랜드 이슬람사원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에도 “보복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는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사람들이 지난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市) 소재 린우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19.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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