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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수입품에 관세 ‘포문’ 무역전쟁 확산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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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EU가 200억유로(226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EC)는 대략적인 대미 수입 관세의 윤곽을 마련한 한편 구체적인 관세 대상 품목을 가려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110억달러 규모의 유럽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한 반응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 팀의 최종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판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세 전면전이 유럽 대륙으로 옮겨 붙는 양상이다.

아울러 내주 첫 무역 교섭을 앞두고 일본이 미국에 통 큰 양보를 요구하며 험로를 예고, 지난해 12월1일 미국과 중국의 휴전으로 잠시 주춤했던 무역 전쟁 리스크가 재점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 정책자들을 인용, EC가 200억유로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대상 품목 리스트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유럽이 보잉에 대한 미국의 불공정한 지원에 보복하기 위해 관세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에어버스와 보잉에 대한 보조금에 대해 지난 10여년간 분쟁을 벌였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110억달러 규모의 유럽 제품에 상계 관세를 도입할 뜻을 밝히면서 관세 전면전의 불을 당겼다.

익명을 요구한 EU 정책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관세 적용 대상으로 결정된 미국산 수입 품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EU는 해당 항목에 대한 공청회를 거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수정할 예정이고, 최종 결정은 세계무역기구(WTO) 중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관세 도입까지는 1년 내외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EU는 미국의 관세 움직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동시에 무역 마찰을 진화하기 위한 협상에 적극 나설 용의를 내비쳤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불만 이외에 유럽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적용할 방침을 거듭 밝힌 트럼프 행정부가 매파 기조로 대응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EU 회원국들은 미국과 공식적인 무역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담판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도 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한편 최근 일본은 다음주 미국과 첫 무역 교섭을 앞두고 자유무역협정이 거의 모든 거래 품목을 포괄해야 한다는 WTO의 원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점 도출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엄포 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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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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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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