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1Q 부진한 실적..사업축소 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 분양시장 위험확대로 차입형 신탁시장 축소..수주실적 '급감'
전문가들 "차입형 신탁 신규수주 성장세 꺾여..실적 둔화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내 부동산신탁업계 시장점유율 1·2위인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분양시장의 리스크(위험) 확대로 주력 사업인 차입형 신탁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주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두 회사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12일 부동산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수수료·이자·기타 수익 합계),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4.84%, 22.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4분기(각각 3.54%, 8.63% 감소)보다 낙폭이 커진 것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영업수익이 1.36%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영업이익이 4개 분기 연속 하락이다. 전년동기로 보면 작년 2분기는 4.89% 감소했고, 작년 3분기 27.78%, 작년 4분기 23.08% 각각 줄었다.

이런 실적 악화는 주력사업인 차입형 신탁시장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차입형 토지신탁의 신탁보수와 수탁고는 작년 들어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다.

작년 차입형 토지신탁 신탁보수는 44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지난 2015년(36.9%), 지난 2016년(55.7%), 지난 2017년(63.1%)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차입형 토지신탁 수탁고도 증가폭이 꺾였다. 작년 차입형 토지신탁 수탁고는 8조4000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 2015년(23.3%), 지난 2016년(45.9%), 지난 2017년(37.0%)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신탁회사들의 수탁고와 총자산을 비롯한 외적 성장은 지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2013년 이후 이어지던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작년 신규수주도 감소세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의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6.9% 감소한 18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작년 신규수주가 1097억원으로 전년대비 50.7% 감소했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의 작년 수주실적은 지난 2015~2017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이어져온 회사 급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수주 감소는 △지방 분양시장의 리스크(위험) 확대로 인한 차입형 신탁시장 축소 △리스크 관리를 위한 수주심의 강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두 회사의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건설사 주도로 주택시장이 재편되고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차입형 신탁 신규수주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사업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수주심의가 까다로워지는 것도 수주 총액의 감소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입형 신탁 시장을 이끌었던 한국토지신탁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며 "기업의 노력만으로 시장 상황을 이겨내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2017년 수주했던 주택공사들이 준공되면서 수수료 수익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며 "올해 도시정비, 리츠, 책임준공 확약형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로 전사 신규수주가 증가하겠지만 착공시점이 늦어서 실적이 당분간 더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