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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학의 CD 박영선과 공유...황교안에게 말했는지는 몰라”

“경찰 고위관계자로부터 입수”
"현재 관련 자료 가지고 있지 않아"

  •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22:46
  •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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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가 2013년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동영상 CD’를 보여줬다는 주장에 대해, 자신이 CD를 입수해 박 후보자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영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차관 별장성접대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당시 황 대표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박 후보자는 김학의 CD를 박 의원과 함께 봤으며, 황 대표에게 김 전 차관의 차관직 임명을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고위관계자로부터 CD동영상, 사진, 녹음파일을 받아 박 의원과 공유했다”며 CD 입수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의원이 이 자료를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에게 이야기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료를 당시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김 전 차관이 바로 사퇴했고 또한 2014년 7월 10일 상임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도덕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영상을 도저히 공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2013년 3월 22일 김학의 차관 사퇴 직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정수석실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문을 확인도 하지 않고 김학의를 임명해 공직사회에 먹칠을 하게 만든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4월 1일 모 방송에서도 동영상을 제가 보았다고 그 존재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2014년 7월 10일에도 해당 동영상의 존재를 언급하면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2014년 10월 광주 국정감사에서도 검찰이 자신의 성 범죄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김학의 사건을 지적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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