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靑 참모 47명 중 13명, 2주택 이상...황덕순 일자리비서관 3채 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정부, 실소유자 부동산정책…다주택자 매매 권유
노부모 부양 목적이거나 세종시 근무 실거주 해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신고현황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상당수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들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강조했고, 2주택자 이상에 대해서는 매매를 권유해왔다.

이날 재산을 공개한 47명의 청와대 비서관 중 상당수가 2주택 보유자였다.

2주택 이상자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 조한기 1부속실장,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박종규 재정기획관,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유송화 춘추관장, 주현 중소벤처비서관,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박진규 통상비서관, 최혁신 사회적경제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서호 통일정책비서관 등도 2주택 이상을 보유했다.

청와대는 이들에 대해 상당수가 부모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매각 계획, 세종시 근무 당시 실거주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우선 정태호 수석은 배우자가 미국 IBM에 재직 중이어서 실거주 목적이라고 했고, 조한기 1부속실장은 현재 거주하는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외 마포구 복합건물은 전세 임대 중이라고 했다.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은 등촌동 소재 아파트 2채 중 한 채는 모친이 거주 중이라고 했고, 유송화 춘추관장도 보유 아파트 2채 중 한 채에 시부모님이 거주 중이라고 해명했다.

박종규 재정기획관은 자녀 대학입시 문제로 현재 강동구 고덕동 거주 중이며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는 전세임대 중으로 입시 후 서초구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기획관은 서울 고덕동 아파트는 이후 매각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은 2017년 배우자 직장 소재지 이전(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아파트 매입해 이주했으며 성화동 아파트는 2017년 이후 계속 매각 시도 중이라고 했다. 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소재 농가주택은 2010년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하여 현재까지 주말농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했다.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은 비서관으로 임명받을 당시 재직하던 산업연구원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세종시 아파트를 한 채 더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원 복귀 후 실거주 목적으로 계속 보유 중이라고 했고, 강성천 비서관은 세종시 근무 목적으로 한 채를 특별분양 받아 실거주했다고 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역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 외 세종시 근무에 따라 특별공급 받은 소형 주택을 2019년 7월 이후 매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배우자 공동으로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 1채 외 갖고 있는 세종시 아파트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시 이전에 따른 특별분양 받은 것으로 실거주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말했다.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본인 보유의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1채와 배우자 보유의 강원도 아파트 0.5채, 총 1.5채를 보유 중으로 장인·장모 거주 주택을 비서관 배우자와 처남에게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은 배우자가 공동으로 갖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 외 창원대 교수인 남편이 강의하는 주중 거주 목적으로 밀양시 소재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단독주택은 시부모님 사망 이후 상속한 주택으로 형제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어서(0.2) 판매가 쉽지 않다고 했다.

서호 통일정책비서관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아파트 1채와 광주시 북구 본촌동 소재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광주 소재 단독주택은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현재 모친이 거주 중이라고 해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