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문가들 "거래절벽 더 심해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유세 '폭탄'에 매수심리 위축..실수요자들 주택 매입 미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거래절벽'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택거래가 침체한 상황에서 보유세 부담까지 늘어 투자수요뿐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주택 매입을 미룰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시세수준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분포현황 및 변동률 [자료=국토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상, 공시가격 9억원 초과인 고가주택일수록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며 "서울 강남권 및 용산구, 동작구와 경기 남부권인 과천, 성남 분당 지역에 공시가격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은 보유세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구매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여기다 보유세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 당분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짐과 동시에 거래량이 평년 수준에 못 미칠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몇년간 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등지에서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부담 때문에 매물을 많이 안 내놓을 것"이라며 "여기다 보유세 부담까지 높아진 상황이라 당분간 주택 매수세 위축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들이 다음달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최종 공시될 때까지 주택 구매를 미룰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는 거래 위축이 심화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자료=국토부]

박원갑 위원은 "지금 부동산 거래가 줄어드는 것은 세금 및 대출규제 여파로 주택수요가 압박을 받는 데 따라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들은 다음달이 지난 후 (집을 살지 여부를) 판단하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거래가 계속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박원갑 위원은 "다주택자들은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들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오는 6월 1일 이전에 주택을 증여 혹은 처분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도 증가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함영진 랩장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을 비롯한 복지행정과 재건축 부담금 산정과 같은 다양한 행정분야에 활용된다"며 "부동산 자산비중이 높은 고령의 은퇴자들은 준조세를 포함한 과세부담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의 이의신청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자료=국토부]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