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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본격화..GBC등 호재에도 급감

기사입력 : 2019년01월27일 08:31

최종수정 : 2019년01월27일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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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 10분의 1로 줄어
매수자, 부동산 약세장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관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6년만에 최저 거래량이다.

지난 2013년 1월 1196건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조기 대통령 선거가 막 끝난 지난 2017년 8월 1만4677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17개월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신고일 기준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432건이다. 1만198건 거래됐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턱 없이 적은 수치다. 일 평균 거래량은 약 53건으로 지난해 1월(328건)의 16%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1만119건이었던 월 거래량은 11월에 접어들면서 3550건으로 3분의 1 수준이 됐다. 부동산 거래 신고의무기간이 계약일로부터 60일임을 감안하면 9.13 주택시장안정대책 이후 거래절벽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올 상반기 착공될 것이라는 대규모 호재가 나온 강남구 역시 거래절벽에 놓인 건 마찬가지. GBC는 경제효과만 264조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지난달 일 평균 3.4건 손바뀜됐던 강남구 아파트는 이달엔 일 평균 2.4건 손바뀜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서울시]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매수자들이 서울 아파트값 하락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띨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매수자 입장에선 이 시점에 집을 살 이유가 없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평소보다 1억~2억원 내린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급매물조차도 거래가 쉽게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전한다.

대규모 입주가 진행 중인 송파구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도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총 162건 거래됐지만 이달은 69건 손바뀜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의 40% 수준이다.

권일 팀장은 “송파구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라며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 무렵엔 가락동 ‘헬리오시티’(총 9510가구) 입주도 마무리되므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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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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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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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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