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LG생건 '후' 2조 매출에 이낙연 총리 '격려'…"수출 다변화해달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8:30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20:38

이 총리,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 방문
김홍기 LG생건 부사장 "일자리 늘릴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LG생활건강을 방문한 국무총리가 화장품 단일브랜드인 ‘후’의 국내 최초 2조원 돌파를 일궈낸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홍기 LG생활건강 부사장도 더 좋은 제품개발로 투자와 일자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25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 화장품 생산 현황을 둘러보는 등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기준 화장품 부문 매출액 세계 17위를 기록한 업체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이 총리는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한 ‘후’를 비롯해 앞서가는 제품을 만든다는 LG생활건강에 왔다”며 “화장품 업계에서 놀라운 성취를 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상생에서도 모범활동을 해줘 동반성장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장품 수출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 본 사람이라면 금방 느낀다”며 “나 또한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를 가서 체감했다. 저 먼 곳의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우리 화장품가게와 우리 기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2억 달러로 급성장했다”며 “20년도 안돼서 60배가 성장한 것은 어느 품목에서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화장품을 뛰어넘는, 문자 그대로 생활건강이니 많은 분야로 다변화해 앞서 가길 부탁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가 오면서 피부관리도 인공지능이 대신해주고 화장품도 개인맞춤형으로 제작돼 개개인의 만족감을 높이는 쪽으로 산업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역설했다.

이낙연 총리는 “정부도 화장품산업을 비롯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 높게 본다”면서 “의욕적으로 지원을 계속하겠다. 중국 중심으로 돼 있는 수출을 동남아와 러시아, 유럽으로 다변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기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화장품 매출만 4조원이 넘었고, 전체 연매출은 7조원에 달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정부와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제품 이익을 얻은 것을 토대로 투자와 일자리를 끌어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