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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중사, JSA 경비대대 사상 최초 여군 부사관 선발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5:10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5:37

성유진 중사, 12월 JSA 경비대대 민사업무관으로 선발
육군 내 다양한 보직 거치며 출중한 능력 인정받은 재원
2월에도 또 한 명 여성 부사관 전입 예정
육군 “JSA 경비대대 임무 수행 자격 갖추면 성별 무관 선발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전방 수호를 맡고 있는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민사업무관으로 성유진 중사(26)가 선발됐다. 사상 최초 JSA 경비대대 여군 부사관이다.

육군 관계자는 18일 “지난 12월 26일 성유진 중사가 여군으로서는 최초로 JSA 경비대대에 전입, 민사업무관으로 임무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JSA 경비대대 소속 민사업무관 성유진 중사(26) [사진=육군]

각종 회담 및 국가사업 지원, 비무장지대(DMZ) 작전 및 DMZ 내 대성동 마을 주민 경호,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주관 판문점 안보견학 지원 등의 임무도 JSA 경비대대가 수행하고 있다.

JSA 경비대대는 유엔군사령부 소속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전군 유일 한미연합 전투부대다.

성 중사는 JSA 경비대대에서 민사업무관 임무를 맡게 됐다. 민사업무관은 부대 내 모든 교육훈련 지원업무를 비롯해 우발 상황 발생 시 작전지역 비전투원 철수, 대성동 주민 민원접수 및 해결, 민‧관‧군 행사 지원 및 주요인사 경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에 따르면 성 중사는 2013년 7월 부사관 후보생으로 입대, 같은 해 12월 보병 병과 육군하사로 임관했다.

이후 50사단 분대장으로서 첫 임무를 수행했고, 병기관리관, 교육훈련지원부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9·19 군사합의서' 정신에 따라 비무장화 조치가 이루어져 남북 경비병력이 철수된 채 있다.

관계자는 이어 “성 중사는 다면평가, 심층면접을 비롯해 체력, 교육성적, 상훈, 자격증, 신체조건 등 JSA 경비대대 전입을 위한 다양한 선발 기준을 통과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며 “퇴근 후 매일 체력단련,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한편 태권도 3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준비를 해 왔다”고 귀띔했다.

육군 관계자는 “성 중사는 학창시절부터 ‘국가를 위해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이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부사관 학과에 입학, 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 결과 성 중사는 당당히 JSA 경비대대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중사는 “여군으로서 ‘최초’라는 수식어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앞으로 ‘최초’보다는 ‘최고’라는 수식어가 더욱 어울릴 수 있도록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는 “대대는 다양한 직책을 거치면서 훌륭한 리더십과 뛰어난 업무역량을 갖춘 성 중사가 대대에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대는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춘 인원은 성별에 관계없이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오는 2월에 또 한 명의 여군이 JSA 경비대대로 전입한다. 인사담당관 최정은 상사다.

관계자는 “최 상사는 지난 1999년 군에 입대해 특공연대, 55사단, 육군본부, 한미연합사령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인사행정업무의 베테랑”이라며 “성 중사와 함께 육군 선발기준에 의거, 당당히 통과해 JSA 경비대대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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