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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퇴 선언" IS 테러로 미국인 4명 사망…트럼프 "유족들에 유감"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0:3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국인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진행한 미사일방어검토(MDR) 보고서 관련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어제 조국에 대한 헌신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친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그들은 훌륭했다. 매우, 매우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사고로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 등 총 4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IS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며, 시리아 철군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우리는 전사자들을 기릴 것이다"라고 추모의 말을 전했다. 펜스 부대통령은 이어 미군이 철수를 시작하는 가운데 "이들의 희생은 IS 잔재들이 사악하고, 잔인한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를 재건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만 결연하게 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 2000명을 철수시킬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이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같은 결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사임하면서 시리아 철군을 둘러싼 혼란은 가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 발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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