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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D-5] "'최대격전지' 플로리다, 민주당 상원·주지사 우세"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5:2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1월 6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접전 지역인 플로리다주(州)에서 연방 상원과 주지사 자리를 놓고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입소스·UVA정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의향 유권자 사이에서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릭 스콧 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를 5%포인트(p) 앞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넬슨(좌), 릭 스콧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 설문은 10월 17일~26일 최소 799명의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 투표의향 유권자를 상대로 온라인 상에서 영어로 실시됐다. 플로리다 애리조나의 오차범위는 각각 3%p, 4%p다.

상원 다수당 지위 확보를 노리는 민주당에 닐슨 의원의 우세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 의석을 추가로 2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된다.

다만 여러 여론조사와 예측가들은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낮게 보고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던 플로리다를 포함, 여러 주에 걸린 10석을 사수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막판 지원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에스테로에 도착해 민주당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높은 세금과 범죄, 국경 개방, 통제되지 않은 이민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는 6일간 8개주를 돌며 11번의 집회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기착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리주와 인디애나, 테네시 등 상원 격전지를 방문한다.

플로리다 주지사 자리를 놓고도 민주당이 강세다. 플로리다 첫 흑인 주지사에 도전하는 앤드루 길럼 탤러해시 시장은 투표의향 유권자 사이에서 50%의 지지율을 보인다. 지난달 조사와 크게 변함이 없다. 반면 경쟁자인 론 드산티스 전 하원의원은 44%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론은 플로리다를 베네수엘라로 만들고 싶어하는 급진적 사회주의자와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산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속에서 주지사 경선에서 승리했다.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의 오브리 주이트 정치학 교수는 "이것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국민투표"라며 "드산티스가 패배한다면 이는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반영된 직접적인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두긴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이긴 데다 현재 플로리다 투표의향 유권자의 51%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방식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애리조나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의 여성 의원이 제프 플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는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플레이크 의원은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 비판론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마르샤 맥샐리 공화당 후보가 애리조나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커스텐 시네마 민주당 후보를 2%p 앞서고 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시네마 후보가 리드했었다. 다만 이번주 공개된 NBC뉴스·마리스트 여론조사에서는 시네마 후보가 6%p 우위에 있다.

애리조나 주지사 선거에서는 더그 듀시 현 주지사가 재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p 차로 데이비드 가르시아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이번 설문을 통해 나타났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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