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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7도 '매직포토' 사용...'카메라'기능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7:32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7:32

SW업데이트 통해 기 출시된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V40 싱큐를 통해 선보인 '매직포토' 기능을 G7 등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한다. 

박희욱 LG상품기획 담당은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V40 씽큐 공개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새롭게 추가된 사진 기능들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G7을 비롯해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40 씽큐는 세계 최초로 전면 2개(표준, 광각), 후면 3개(표준, 초광각, 망원) 등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V40 싱큐에 다양한 사진기능을 담았다. 

LG전자가 출시 예정인 V40 씽큐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매직포토를 선공개했다. [사진=LG전자]

대표적으로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선택해 동영상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매직 포토' 기능이 있다. 찍고 싶은 대상을 3초간 촬영한 후, 움직이게 하고 싶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이는 후면 카메라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티에서 다 같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후 내 모습만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주변이 모두 정지한 가운데 나만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외에 LG전자는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나만의 아바타로 이모티콘처럼 만들어주는 ‘마이 아바타’와 'AR 이모지' 등의 재미 기능들을 V40 씽큐에 탑재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색감과 가장 예쁜 구도를 추천해주고, 어두운 곳이나 흔들리는 촬영 조건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박 담당은 "다양한 기능들은 SW업그레이드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다만 V40 싱큐에 적용된 기능을 다른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더라도 카메라 개수가 달라 화질 등은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올 초 V30S 씽큐를 출시하며 업그레이드 된 AI 기능을 기존 V30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SW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례적으로 신제품 기능을 출시와 동시에 기존 제품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LG전자는 SW업데이트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설조직 'SW업그레이드센터'를 지난 4월 개소했다.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 회복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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