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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평양 가는 장관만 7명...외교장관, 방북 수행단에 첫 포함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6:44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평양 정상회담 수행 명단에 '장관들' 대거 포함
외교부 장관, 첫 평양행..."정상회담 분위기, 생생하게 미국에 전할 듯"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통일·외교통상·국방·문화체육관광·국토교통·해양수산부 장관도 정상회담 수행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정상회담 수행 명단에 '외교부 장관'이 포함된 건 정부 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눈길을 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이번 방북 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6월 치러진 1차 남북정상회담(김대중 정부), 2007년 10월에 치러진 2차 남북정상회담(노무현 정부)에 이은 세 번째 회담이지만, 수행원 명단에 외교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정빈 외교부 장관은 수행원으로서 평양에 가는 대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 들러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현장을 둘러보는 식으로 후방지원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치러진 다른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외교부 장관은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통상 외교부 장관이 평양에 간 적은 없었다"면서 "외교부 장관을 데려간다는 것은 남북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미국에게 좀 더 생동감 있게 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국토교통·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선 "경제협력을 논의하겠다는 의도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황 평론가는 특히 "국토부의 경우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고, 국방부, 해양수산부의 경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을 담판 지을 가능성이 크다"며 "관계부처 장관들을 모두 평양으로 데려가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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