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부진 및 반도체 약세 영향"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다시 2280대로 내려앉았다. 전날 나스닥 부진 여파와 반도체 업종 약세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 현황.[사진=키움HTS] |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16포인트(0.18%) 내린 2287.61로 마감했다. 개인은 1148억, 기관은 1131억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933억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나스닥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마이크론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여파로 관련주가 하락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1.09%), 증권(-1.04%), 전기전자업(-1.03%), 화학업(-0.66%), 의료정밀(-0.54%), 은행(-0.48%), 제조업(-0.3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운수장비업(2.67%), 운수창고업(1.83%), 종이목재업(1.75%), 전기가스업(0.4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하락세가 대부분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7% 내린 4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고, POSCO(-0.32%), NAVER(-0.82%), 삼성바이오로직스(-0.86%), SK하이닉스(-1.5%), LG화학(-1.96%)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3.88%), 현대모비스(2.21%), 삼성물산(1.2%), 셀트리온(1.09%), 이건산업(+30.00%)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59%) 내린 815.1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117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8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03%), 정보기기(-1.5%), 통신서비스(-1.49%), 소프트웨어(-1.23%), 제약(-1.2%), IT S/W & SVC(-0.97%), 의료ㆍ정밀기기(-0.97%) 등 대부분 하락했고, 음식료ㆍ담배(1.85%), 유통(0.77%), 운송장비ㆍ부품(0.47%), 일반전기전자(0.2%) 등 일부 종목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9만3100원) 대비 1700원(1.83%) 오른 9만4800원에 마감했다. 반면 CJ ENM(-0.21%), 포스코켐텍(-0.48%), 스튜디오드래곤(-1.15%), 나노스(-1.32%), 신라젠(-2.08%), 메디톡스(-3.06%), 바이로메드(-4.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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