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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회찬 사망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심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5:34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5:34

"같은 시대에 한국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마린원 헬기 순직 장병에게도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말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회찬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면서 "우리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에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문 대통령은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며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마린원 헬기 사고 순직 해병대 장병들에 대해서도 "영결식에 우리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명복을 빌었다.

대통령은 "사고로 부상을 입은 분도 지금은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한다"며 "오늘 아주 중대한 수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그 수술이 잘 돼서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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