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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페스티벌 '권리장전', 올해 주제는 '분단국가'…김명화 '냉면' 공연

김명화 연출 데뷔작 '냉면-침향외전' 18일부터 연우소극장

  •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0:43
  •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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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인들의 축제인 '권리장전'이 올해 '분단국가'를 주제로 꾸며지는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연극 '냉면-침향외전'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냉면' [사진=K아트플래닛]

'권리장전'은 지난 2016년 블랙리스트 사태를 계기로 출범한 연극인들의 축제다. 검열을 일삼는 부정한 권력에게 빼앗긴 정치를 되찾아오는 민주주의적 행동으로서의 연극을 선보인다. 올해는 '권리장전 2018 분단국가'라는 이름으로, 분단된 현실을 살아온 우리들의 다양한 이야기 11편을 내달까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냉면-침향외전(沈香外傳)'은 1994년 예음상 평론상을 받으며 평론가로 등단한 후 1997년 '새들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로 삼성문학상 희곡상을 받으며 극작가로 등단한 김명화 작가가 '극단 난희'를 창단해 연출가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냉면' [사진=K아트플래닛]

2008년 공연됐던 '침향'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을 피해 지리산으로 도망간 주인공 강수가 56년 만에 고향을 찾는 이야기라면, '냉면-침향외전'은 그 후 10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냉전의 벽이 허물어지고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이 되는 등 꿈결 같은 일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 과정을 그린다.

'냉면-침향외전'은 한 작가가 분단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다이스트의 창작 방식처럼 의도나 논리를 떠나 '분단'과 '통일'이 요즘 젊은이들에게 무엇을 연상시키는지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관객으로부터 출발한 다양한 단어들을 모티프로 관객과 함께 작품을 완성, 한국 현대사와 그것이 개인에게 미친 상처와 영향력을 깊이있게 성찰한다.

배우 강애심, 서영화, 송영근, 박희은, 권일이 출연하는 연극 '냉면-침향외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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