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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등단작 '달', 입체낭독극으로 무대화…모레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6:27

유시민 작가의 등단 소설 '달' 입체낭독극으로 무대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 1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유시민 작가의 최초 등단 작품인 중편소설 '달'이 무대에 오른다.

입체낭독극 '달' 포스터 [사진=후플러스]

문화예술협동조합 타래와 공연기획사 후플러스가 2018 상생 프로젝트 1탄으로 입체낭독극 유시민의 '달'이 무대에 오른다고 5일 밝혔다.

'달'은 유시민 작가가 1988년 발표한 중편 소설 '달'을 극화한 작품으로, 자신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첫 등단작이자 당시 시대상과 맞닿아 있어 대한민국의 치부를 여과 없이 밝힌다.

유시민의 '달'은 정극의 공연 형태가 아닌 지난 시대의 아픔을 보듬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의 세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구조인 '입체 낭독극'이라는 형태로 진행된다. 낭독과 실연의 혼합으로, 당시 현장감과 구성의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극중 주요 장면들은 극 중 극과 같이 정극의 형태를 넘나든다.

작품은 소위 군대 고문관이라 찍힌 '김영민'을 중심으로 가족사와 군대 저변문제, 사회상을 고발한다. '김영민'은 힘든 군생활을 따뜻하게 대해준 고참 '한만수'를 형처럼 따르지만, 그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강제 입대를 해 주변의 감시를 받다 갑자기 사라진다. 가족의 안부를 전하던 동생의 편지도 수개월간 끊겨 불안함이 고조된다.

기획사 측은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병영생활의 일상을 수려한 문체와 진지한 사색으로 풀어내며 80년대 시국 상황과 절망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젊은이의 깊은 속내가 담겼다. 지난 암울한 시절을 일깨우던 빛나는 청춘들이 남겨준 고귀한 상생의 기운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희망의 '달'을 그려보았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입체낭독극 '달'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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