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삼성생명, 종신보험 상품설명서 분석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장보다 저축 설명 2배 더 많이...불완전판매 부추긴다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5일 오후 4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당국은 보장성 상품인 종신보험을 저축이나 연금상품인 것처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종신보험은 가입 초기에 떼는 사업비가 많아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연금보험에 비해 턱없이 적어, 가입자의 민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뉴스핌이 25일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종신보험 상품설명서를 분석한 결과 저축이나 연금상품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보장 키워드보다 저축이 더 많이 등장

분석한 상품은 ‘삼성생명 통합 생활자금 받는 유니버설종신보험’이다. 주계약(사망+생활자금 보장)만 가입한다는 조건으로 상품설명서를 받아, 키워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종신보험임에도 사망 보장에 대한 설명보다 사망보험금을 통한 연금이나 생활자금 활용 등 저축에 대한 설명이 2배 이상 많았다. 

24페이지에 달하는 상품설명서에 '사망'이란 단어가 115번 등장했다. 뒤를 이어 ‘종신’이 59번, ‘보장’은 53번 반복됐다. 보장성보험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이 세 단어가 총 227번 들어가 있다.

반면 ‘연금’이란 단어는 무려 322번 반복됐다. ‘생활자금’도 149번이나 중복 사용됐다. 저축성보험의 키워드가 총 471번 나온 셈이다. 주계약인 보장성보험 키워드보다 2배 이상 많은 것.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가입자(피보험자)가 사망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는다. 다만 가입시점에 선택한 나이가 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선지급하며, 제도성특약(보험료를 내지 않는 서비스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이지만 적립금이 쌓인다. 이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연금전환특약). 부수적으로 있는 저축 기능을 주목적인 사망보장보다 더 많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정욱 실천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의 대표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면서도 “상품설명서에 보장에 대한 설명보다 연금이나 생활자금 등 저축에 대한 설명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상품설명서 그 자체가 종신보험을 연금 등 저축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종신보험, 전체 민원 중 40%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6년 10월 ‘종신보험 판매과정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사례가 다수 발견된 회사에 대해서는 상품판매 중지 및 관련 임·직원에 대한 제재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10만8656건의 신계약 중 불완전판매건수는 3만917건다. 이 가운데 종신보험이 1만2324건으로 전체 민원의 39.9%를 차지했다. 종신보험이 전체 보험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하지만 금감원은 아직까지 종신보험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한 사례가 없다.

종신보험 이외의 상품은 민원율이 많아야 10%대에 불과했다. △변액보험 3683건(12.0%) △암보험 3093건(10.0%) △연금보험 2852건(9.2%) △치명적질병보장보험 1326건(4.3%) △저축성보험 863건(2.8%) △어린이보험 536건(1.7%) 등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금감원이 종신보험 불완전판매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제재사항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엄포만 놓을 뿐 실제 제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새국제회계기준 도입 등으로 각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어 종신보험 불완전판매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해 가입하지 않는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