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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현장르포] 간판선수 맞바꾼 노원병 재보궐...홍정욱·노회찬·안철수 배출, 다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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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강연재 맞바꾼 '이상한' 서울 노원병 재보궐
상당수 유권자들 "일만 잘하면 당‧나이 상관 없어~"
'인물 중심' 투표지역으로 유명...'文風' 먹힐지 관심
"일만 잘하면 된다" vs "철새는 안돼"...의견 갈려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년 만에 각 당의 간판선수가 서로 '맞트레이드'를 한 듯 다른 당의 후보로 출전, 친정을 맹공격하기 시작해서다.

유니폼을 바꿔입은 간판 선수들은 한때 ‘안철수 키즈’로 불렸던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와 ‘박근혜 키즈’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다.

지난해 강 후보는 미래당 대변인이었고, 이 후보는 자타 공인 한국당의 차세대 기대주였다. 현재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인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이 지지율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 두 후보가 가세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노원역 근처에 붙은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 플랜카드.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노원구청장 출신 與 후보 앞서가...강 후보 합류, '젊은피' 바람 일으킬지 주목

노원병은 현재 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김 후보가 확실히 앞서고 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김성환 노원병 민주당 후보(왼쪽)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한국갤럽이 JTBC 의뢰로 지난 5월 8~9일 노원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601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성환 민주당 후보 49%,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15.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정확한 비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사는 강연재 한국당 후보가 전략공천되기 이전 이뤄져 강 후보를 빼고 진행된 결과다. 강 후보가 합류하면서 이제부터 진검승부라는 말이 나온다. 교육특구로 불리는 노원구의 특성상 변호사 출신이면서 젊은 패기의 강 후보와 차세대 정치인으로 부상 중인 이 후보의 '젊은피' 전략이 김 후보의 표를 얼마나 뺏어갈지 귀추가 모아진다.

유달리 '인물' 보는 지역 표심...18대 홍정욱·19대 노회찬·20대 안철수 다음은 누구

노원병은 지역에서 매번 승리하는 정당이 바뀔 정도로 인물 중심의 투표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18대 총선서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 19대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 20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연달아 선택했다. 같은당이 두 번 연달아 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만큼 인물을 따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7일 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 "노원에 계신 분들은 인물이 된다고 판단하면 당을 불문하고 찍어준다. 서울 동북부 지역 전체가 마찬가지"라고 지역 탈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노원은 강북의 신흥 교육 명문지라 젊은 부부들도 많고,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우세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그러나 강 후보는 여성‧양육문제 등 현안을 직접 마주하고 있고, 누구보다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역에 오래 산 사람이 현안에 더 강하다는 인식은 잘못됐다. 나가보면 격려를 보내는 분들도 많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연재 후보 선거 사무소 모습.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일만 잘하면 된다" vs "철새는 안돼"...엇갈리는 표심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 선거사무소 앞 플랜카드.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유권자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29일 상계중앙시장에서 만난 한 50대 남성은 노원병 지역을 ‘민주당 텃밭’이라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 "텃밭은 무슨? 일만 잘하면 당‧나이 모두 상관 없다"고 손을 가로저었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학교도 좋은 곳 나오고 똑똑하게 열정적으로 일을 잘 할 것 같다. 말 하는 것 보면 소신도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가 태어난 곳도 상계동인 것으로 안다. 여기서 직접 살아봐서 주민들이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더 잘 알 것 같다. 나이가 어리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지지 후보를 치켜세웠다.

반면 상계 2동에 거주하는 한 40대 주부는 “김성환 후보는 여기서 오랫동안 구청장을 지냈다. 지역을 잘 하는 김 후보를 뽑을 것”이라면서 “이준석‧강연재 후보는 둘 다 정치 생활을 한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당이 너무 자주 바뀐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시민은 “현실적으로 김성환, 이준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적으로 김윤호 민주평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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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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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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