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1명 탈출…"승객 가방 추락 원인 가능성"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한 관광 업체가 소유한 헬리콥터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 강에 추락해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뉴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직후 조종사를 포함, 6명이 타고 있던 관광 그룹 리버티(Livery) 소유 붉은색 헬리콥터가 어퍼이스트사이드 인근 강에 추락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5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모두 승객이었다"고 말했다.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티는 뉴욕시 상공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승객 가방이 추락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조종사가 승객 가방 중 한 개가 비상 연료 차단 버튼을 우연히 눌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신화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