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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생산 문제 심각…또 지연될 듯" - CNBC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09:21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09:21

"파나소닉서 수조립 도움 받기 위해 직원 빌려와"

[뉴스핌= 이홍규 기자] 테슬라의 중저가 전기차인 '모델3'의 생산이 또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여러 명의 테슬라 전·현직 직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네바다주(州) 스파크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 문제가 회사가 인정한 사실보다 심각해 모델3의 생산 지연과 품질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가 인용한 직원들은 문제에는 "일부 배터리를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공급업체 가운데서 수조립 도움을 받기 위해 수많은 직원을 빌려 와야 한다는 점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량 생산 제조업체로서의 테슬라의 '미래'는 모델3의 자동 생산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40만명이 넘는 고객이 보증금 1000달러씩을 지불하며 모델3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미 회사는 기가팩토리 문제를 거론하며 생산 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작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어닝콜에서 제조 문제를 바로잡고 모델3를 내놓기 위해 진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로부터 한 달이 넘은 작년 12월 중순에도 회사는 모델3 배터리를 손으로 만들고 있었다고 최근 몇달 간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했던 현직 엔지니어와 전 테슬라 직원들은 말했다.

이들은 "테슬라가 수조립을 도 받기 위해 기가팩토리 파트너이자 리튬이온전지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으로부터 수많은 직원을 빌려야만 했었다"고 말했다.

매체가 별도로 인용한 소식통들은 "회사는 3만500달러 짜리 기본형 모델3에 사용하는 배터리를 대량 생산 하는 데 아직 근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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