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8년 새해 산뜻한 출발, 올해 중국 극장가 판도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임3 박스오피스 20억위안 목전
장쯔이 주연 무문서동 입소문 효과 SNS 도배
2018년 중국 박스오피스 600억위안 돌파 전망

[뉴스핌=홍성현 기자] 2018년 새해 개봉한 중국 영화들이 연초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올 한해 극장가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위안단(元旦 양력1월1일) 직전 개봉한 전임3(前任3)가 2주만에 박스오피스 15억위안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2일 개봉한 장쯔이(章子怡) 주연 무문서동(無問西東)도 화제성과 평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관객몰이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2018년 중국산 영화 강세에 힘입어 연간 박스오피스 수입이 600억위안(약 9조9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한다.

영화 무문서동(無問西東) 포스터 <사진=바이두>

◆ 전임3 흥행 무문서동 호평, 연초 극장가 쾌조 출발

지난 16일, 로맨틱코미디 영화 전임3(前任3)는 박스오피스 18억위안(약 3000억원)을 돌파했다. 위안단(元旦)을 앞두고 개봉, 지난 10일 상영 개시 13일만에 박스오피스 15억위안(약 2500억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임3는 중국산 로맨스물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흥행 로맨스 영화 ‘북경우상서아도2(北京遇上西雅圖2 시절인연2)’가 갖고 있던 7억2200만위안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임3는 2018년 첫번째 대박 영화로, 박스오피스 20억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장쯔이(章子怡) 주연의 무문서동(無問西東)은 화제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현지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 시나연예(新浪娛樂)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무문서동 개봉 이후 위챗 모멘트(朋友圈 중국판 카카오스토리)에 무문서동 극중 명대사를 공유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문서동은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시대별 칭화대(清華大 청화대) 학생의 일대기를 그려내며 각 세대를 살아온 중국인들의 공감 얻기에 성공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역시 청춘의 패기와 아름다움은 전시대를 관통한다” “장쯔이, 황샤오밍(黃曉明), 장전(張震 장첸), 왕리훙(王力宏)이 연기하는 시대별 칭화대학 학생들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난다” 라는 감동 후기를 남겼다.

개봉 5일째인 16일 기준 무문서동 흥행수입은 1억8000만위안(약 300억원), 영화리뷰사이트 더우반(豆瓣) 평점은 7.4점을 기록중이다.

무문서동(無問西東) 극중 왕리훙(王力宏) <사진=바이두>

◆ 2018년 박스오피스 600억위안 관측, 중소도시∙ 중노년층 신성장동력

연초 중국 영화가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올 한해 극장가에 훈풍이 불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8년 중국산 영화들이 극장가 흥행을 이끌며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이 600억위안(약 9조9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우선 다가오는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 기대작들이 대거 포진해 또 한번의 신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춘제 연휴는 중국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서, 올해 춘제 당일 하루 박스오피스 10억위안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춘제 흥행수입 8억위안 돌파로 역대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018년 극장가 수입을 결정하는 관건은 3선~4선도시(중소도시) 관객이 될 전망이다. 대도시(1선~2선) 스크린수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 중소도시 스크린수 증가가 관객 동원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새해 첫번째 대박 영화 전임3 흥행의 주력군이 바로 중소도시 관객이었다. 1~2선 대도시에 비해 전임3는 3~4선 중소도시에서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

중노년층 역시 중국 영화 시장의 핵심 관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 연말을 달군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방화(芳華 팡화)는 중노년 관객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문화대혁명, 개혁개방 등 역사적 스토리를 풀어내 그 시절을 몸소 겪은 중노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방화는 지난 12월 15일 개봉해 어제(16일)까지 14억위안(약 2300억원)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중노년층 관객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중국 극장가 영화제작 및 홍보 방향에도 변화가 생길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방화(芳華)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