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구호의 서울패션위크 3년…아시아 No.1, 세계 No.5를 향한 마지막 행보 '기대'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10월18일 08:06

18 S/S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뉴스핌=이현경 기자] 18S/S서울헤라패션위크의 막이 16일 올랐다. 특히 이번 해는 2015년부터 서울패션위크를 총괄적으로 책임진 정구호 총감독의 마지막 행사라 이목이 쏠린다.

정구호 감독은 국내 디자이너들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장을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2015년 서울패션위크의 총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그는 "아시아 최고의 패션위크를 만들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올해 12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서의 역할이 종료되는 가운데, 그는 전력을 다해 더 큰 세계 무대에 한국의 패션산업과 디자이너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렇게 18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대중 앞에 선보여지고 있다.

2018 S/S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정구호 <사진=뉴시스>

◆지난 3년, 아시아 No.1 비전에 집중

'아시아 No.1 패션위크'라는 포부를 현실화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시작됐다. 그는 패션기관과의 교류 및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을 통해 영향력 있는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 초청을 강화했다. 참여수도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삭스핍스애비뉴의 에릭제닝스, 레끌레어의 패트릭의 아람부르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의 치프급 바이어 500여명이 참가했다. 데이즈드앤컨퓨즈드의 이자벨라 벌리, i-D의 앤더스 마센 등 200여명의 해외 프레스가 방문했다.

이와 같은 노력때문이었을까.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활발한 해외진출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한 시리우스의 정연찬 디자이너는 지난 2월 런던패션위크 2017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IFS)에서 우승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IFS는 런던패션위크와 함께 신진디자이너들이 유럽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시행사다.

또 직접 해외 유수 프레스를 통해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유망주로 선정된 10소울(10SOUL)에게 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는 해외 홍보 마케팅,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세계 No.5로 가는 길

세계 4대 패션위크는 런던, 파리, 밀라노, 뉴욕이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를 세계 5대 패션위크로 세우기 위해 노력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밀라노 패션위크를 찾았다. 박 시장은 세계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밀라노 마랑고니패션스쿨의 로베르토 리치오 총괄대표와 패션분야 인재 양성과 패션산업에 대한 심도높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탈리아 제2도시인 밀라노시가 위치한 롬마르디아주 청사에서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 주지사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문화, 관광, 경제 분야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패션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패션디자이너들의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가 패션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어들의 거래가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구호 감독에 따르면 바이어들이 1년에 1200명 정도는 들어와야 패션 시장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국내를 찾는 해외 패션 바이어들은 300~500명에서 그친다. 현재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마저도 바이어들이 중국에 편중되어있다는 것이고 국제 정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올해 2018 S/S 서울헤라패션위크에 해외 바이어 170명을 초대했다. 아시아 130명, 유럽 국가 바이어 40명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30명이 늘었다. 이번 성과가 서울헤라패션위크의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두가 즐기는 패션문화페어로 자리잡기를

18S/S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사진=서울문화재단>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끝으로 총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정구호 감독은 서울패션위크를 패션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쏟았다. 패션분야 뿐만 아니라 영화 '정사' '스캔들' 등의 의상 감독, 국립무용단의 창작 무용 '단' '묵향', 최근에는 야외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연출을 맡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패션 페어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패션필름페스티벌에 이어 '패션필름페스티벌-에스콰이어 무비나잇'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DDP 야외 잔디언덕에서 열린다. 스타일리쉬한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생 로랑' '싱글맨'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2017년 명예 디자이너루비나의 28주년 전시 '끝없는 여행'과 DDP를 비롯해 강남,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19개 디자이너 컬렉션이 열려 서울 전역을 패션으로 물들인다. 또 메이크업 시연회 '헤라 체인지업 이벤트'와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온라인 기획전 'SFWX11번가', 트레이드쇼 참가 디자이너의 샘플을 판매하는 '샘플마켓', 모델 겸 디제이 김기범의 디제잉 공연이 있는 '영패션나잇(YOUNG PASSION NIGHT), 마스터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DDP푸드라이브러리' 등 즐길거리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이번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공식 어플리케이션, 동아TV 스타일라이브 및 SNS, 네이버 V-LIVE, 라이브 서울 등 온라인 모바일 채널과 DDP어울림광장 야외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사진
삼성전자, HBM3E 12단 '승부수'..."파운드리 2분기 반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하이닉스 보다 먼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HBM 시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HBM3E 제품에 있어 12단이 아닌 8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 HBM3E 12단 제품의 앞선 양산 전략이 맞아 떨어질 진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HBM3E 8단 2분기말부터 매출 발생"...아직 시장 의구심 남아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2분기 중 양산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AI반도체로 불리는 HBM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이 시장에 적기에 대응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보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긴 했지만,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빠르게 SK하이닉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HBM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은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을 2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공급으로 이어질 진 아직 미지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구호적으로 HBM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말했는데, 아직까진 고객 승인이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의구심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고,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1분기 저점, 2분기 반등 매출성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점은 역대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4나노미터 공정에 있어 수율은 안정화시켰다. 이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단공정 2, 3나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특히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따라 티어 1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동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점진적 시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 역시 단계적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고객 수주 상황에 맞춰 미국 테일러 공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5개 분기 만에 반도체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23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늘었다. 전체 실적 기준으론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늘고 영업이익은 932% 급증했다.   abc123@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4-04-30 12: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