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다시 늘었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여파가 이번 지표에 영향을 줬다.
미 노동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 2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7만2000건(계절조정치)으로 1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상향 조정된 25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노동부는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하비와 어마가 이번 주 지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7만7750건으로 같은 기간 9000건 증가했다.
지난 16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93만4000건으로 4만5000건 줄었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하향 조정된 197만9000건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