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 발표
[뉴스핌=김규희 기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절대평가가 도입될 것인지 10일 윤곽이 드러난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능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개편 윤곽이 담긴 수능개편시안을 보고했다.
이날 이낙연 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신중 추진론’을 꺼내들었다. 이 총리는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한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수능 변별력 하락, 교육현장의 수용 여부 등 우려가 제기되자 학부모·교원 간담회를 열어 정책 내용과 발표 시기를 조율해 왔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더해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권역별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첫 공청회는 수도·강원권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서울교대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호남권은 16일 전남대에서, 영남권 18일 부경대, 마지막 충청권은 21일 충남대에서 실시된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오는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을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