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임용절벽·정규직 전환·수능절대평가 ‘혼돈의 교육계’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5:55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15: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초등교사 ‘임용절벽’ 소식에 교육계 일제히 반발
기간제교사 정규직 전환 문제, 정교사와 마찰 불가피
수능절대평가, ‘신중추진론‘ 대두...혼란스러운 수험생

[뉴스핌=김규희 기자] 교육계가 혼돈에 빠졌다. ‘임용 절벽’에 빠진 서울 초등교사 선발과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수능절대평가까지 겹치면서 교육계 전반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이형석 기자 leehs@

서울시교육청은 3일 ‘2018학년도 공립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인원’으로 105명을 사전예고 했다. 지난 학년도 선발인원 846명의 12.4%에 불과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평균 약 877명이었던 선발인원이 8분의 1 수준 ‘절벽’으로 떨어지자 초등 임용시험을 준비 중이던 수험생 중심으로 한 교육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대규모 집회까지 벌이겠다는 주장을 펼치며 서울시 초등교사 선발 인원 축소에 적극 항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단체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교사 선발 축소는 교원 정원 관리 정책의 실패가 낳은 참사”라며 “교원 정원을 획기적으로 증원해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도 “그 동안 쌓여온 교원수급정책 실패가 곪아 터진 것”이라며 “9월 확정 시기에는 반드시 적정인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기간제 교사들이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심하늬 수습기자

교육계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는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서 기간제 교사 배제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교총은 “기간제 교사 및 강사는 정규직 전환 심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임용고사 합격 후 대기 발령자만 4400여명”이라며 “현행 임용체계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자 예비교사와 임용고시생 등 수많은 사람들의 기회마저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것”이라 전했다.

전교조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평소 고용 안정성을 중시하던 전교조지만 내부에서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절대평가도 교육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절대평가 실시할 방침이라 전했으나 지난 3일 있었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신중 추진론’을 꺼내들어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