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스타벅스(종목코드: SBUX)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올해 회계연도 3분기(지난 2분기) 매출이 5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7억5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결과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익(EPS)은 55센트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동일매장 매출은 4%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월가에서 예상한 4.9% 증가율에 못 미쳤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3개분기 연속 동일매장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스콧 모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시경제적 압력이 스타벅스의 소매 및 레스토랑 부문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올 4분기에 좀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2.69% 상승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3% 급락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스타벅스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