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향신료 가공업체 맥코믹앤컴퍼니(이하 맥코믹)가 영국 생활용품 업체 레킷벤키저를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가 넘는 금액에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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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맥코믹은 다수의 경쟁자를 제치고 레킷벤키저 인수권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와 미국 가공육생산업체 호멜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인수 가격이 너무 높아져 결국 포기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로써 맥코믹은 프렌치 머스타드와 프랭크 핫소스를 브랜드 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
반면 레킷벤키저는 식품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유아용 영양 사업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레킷벤키저는 올 초에 미국 분유 제조업체 미드 존슨을 18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