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6월 서비스업 경기 '활짝'…"수주·고용 '모멘텀'"

기사입력 : 2017년07월06일 23:15

최종수정 : 2017년07월06일 23:1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에 속도가 붙었다.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국내총생산(GDP)<그래프=IHS마킷>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일(현지시간)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4로 5월 56.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56.5도 웃도는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위 항목별로는 사업활동지수가 60.7에서 60.8로 소폭 올랐고 신규 수주지수도 57.7에서 60.5로 올랐다. 비용 지급 지수 역시 49.2에서 52.1로 높아졌다. 다만 고용지수는 57.8에서 55.8로 낮아졌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Markit)이 발표한 6월 비제조업 PMI 최종치는 54.2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지수는 5월 54.6에서 6월 55.9로 상승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 최종치는 6월 53.9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 최종치는 예비치보다 높게 나왔고 광범위한 서비스 경제가 2분기 반길만한 상승세를 보여줬다는 소식을 들려줬다"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실적을 보면 수주와 고용은 6월 중 모멘텀을 얻었고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평균 가격도 약 3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종합 PMI 수치는 1분기보다 다소 낮아져 경제 성장의 기조적인 속도는 여전히 양호하지만 다소 가라앉았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는 연간 환산 기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를 살짝 넘길 것이라는 전망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