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5월 원자재 약세… 천연가스·원당 추락

기사입력 : 2017년06월02일 08:30

최종수정 : 2017년06월02일 08:36

"유가, 완만하게 오르지만 출렁출렁"
"금속, 지루한 '조정'…알루미늄은 예외"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4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5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는 등 에너지·금속·농산물이 모두 1% 내외로 하락했다. 다만 품목별로 보면 여전히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1.1% 하락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는 1.3% 내렸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부문이 1.9% 하락했다. 산업용 금속도 1% 내렸고 농산물도 1.8% 떨어졌다. 특히 천연가스가 6.3%, 원당이 7.3% 떨어지면서 주요 원자재 중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완만한 반등세가 예상되나 등락폭은 이전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유가가 반등하겠으나, 미국 셰일업체가 다시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 상승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유가, 서서히 오르겠지만 전보다 '출렁출렁'

지난달 국제유가는 변동폭이 확대된 가운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유가는 월 중반 50달러를 회복했으나, 정작 감산 연장이 발표된 이후에는 합의 내용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48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8.32달러에 마감하며 지난달 2%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1.4% 하락한 49.48달러에 마쳤고,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2.78% 내린 50.31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도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전월대비 4.1% 오른 67.71달러에 마감했다. 천연가스 선물은 비수기 영향 등으로 6.3%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완만한 반등세가 예상되나 등락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현재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와 이행률은 공급과잉 해소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미국 등의 증산이 감산 효과를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보여 유가 회복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산유국의 감산이행률과 미국의 원유 생산 지표 등에 따라 유가 등락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금융센터는 "WTI 변동폭은 연초 50달러 내외에서 최근 43~53달러로 확대됐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이행률 변동, 미국의 증산 속도, 그리고 재고 감소폭 등에 따라 유가 진폭이 커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금속, 조정장 계속…알루미늄은 오를 수도

지난달 기초금속 가격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석·알루미늄·금은 상승한 반면 아연·구리·니켈·납은 하락했다.

LME 구리 선물가격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최근 4개월 동안 5.2% 하락했다. 지난달 말에는 전월대비 0.9% 하락한 톤당 5682달러에 마감했다.

니켈은 필리핀 광산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에 5.1% 하락했고, 납은 중국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5.7% 떨어졌다.

반면 알루미늄은 중국의 감산 기대감에 힘입어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금 가격도 주요국 정정불안으로 인해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월초 121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미국 정치불안, 브라질 대통령 탄핵 가능성 등으로 반등, 지난달 말에 전월대비 0.1% 오른 1268.95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초금속 시장이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의 경우 공급 부족 폭이 작년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알루미늄 역시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은 금속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품목으로 지목됐다.

다만 전체적인 금속시장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세계 최대 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불안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여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있고, 브라질 정정불안 등도 겹치면서 금속시장에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