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주) C&C, 신성장 동력 '클라우드' 키운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1:28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1:28

지난해 9월 사업 시작...매일 한 곳 이상 고객 확보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시장 공략

[ 뉴스핌=심지혜 기자 ]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클라우드(Cloud)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현석 SK(주)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사진 =SK(주) C&C>

그간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IT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온 SK(주) C&C는 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개척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IT서비스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2%라면 클라우드는 20%수준으로 차이가 크다.

18일 SK(주) C&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작한 클라우드 제트(Cloud Z) 서비스는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한 곳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 중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약 2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클라우드 제트의 경쟁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와 전문 기업의 클라우드를 임대해 사용하는 ’퍼블릭(Public) 클라우드‘의 융합을 말한다.

신현석 SK(주)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국내는 KT, 글로벌은 아마존(AWS)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처럼 하이브리드로 운영하지 않고 자체 인프라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며 “이와 달리 우리는 새로운 수요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성장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자료=SK(주) C&C>

각각 나뉘어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인프라 임대 서비스(IaaS)·플랫폼 임대 서비스(PaaS)·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SaaS) 등으로 나뉘는데 SK(주) C&C는 이들을 통합·연계해 유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개발 비용과 시간 단축에 유리하다.

신 본부장은 "대부분 기업들의 서버나 저장장치 등이 IaaS에 맞춰져 있어 클라우드 특유의 시스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가져가기 어려웠다면 클라우드 제트는 이것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다"며 “특히 기존 IaaS를 PaaS로 사용하면 1.4개월이 걸리던 구축 시간을 10분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기업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K(주) C&C는 해외 40여 곳에 데이터 센터를 확보한 'IBM'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이나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인 해외 기업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신 본부장은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AWS나 MS가 선점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이브리드'라는 특성을 살려 시장을 개척, 새로운 수요를 찾아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