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지난달 60대 인구가 10대를 추월한 가운데 교육전문가들은 '세대 공감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주문하고 나섰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60대 인구가 처음으로 10대 인구를 추월했다. 사진은 노인들이 한 공원에서 소일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행정자치부의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60대 인구는 544만4588명이며, 10대 인구는 542만4384명이다.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공식 통계에 올라간 1992년에는 60대 216만 2333명, 10대는 827만 3299명이었다. 60대 인구는 25년만에 2.5배 이상 늘고 10대 인구는 약 35% 감소했다.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연령대는 40대로 875만 2673명이었다. 다음으로 50대 846만 6159명, 30대 749만 1114명, 20대 675만 6879명 순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통계는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접하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세대 공감 교육’이 초중고 학생 뿐만 아니라 장년층, 노년층에게도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