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약산업의 경쟁을 촉진할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 이후 제약주들은 뉴욕 증시에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제약산업에서 경쟁이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미국인을 위한 (약) 가격은 훨씬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미국의 약값을 내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의지는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제약사 대표들은 만나 미국의 약값이 천문학적이라며 약값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확인되면서 관련 주식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헬스케어 지수는 이날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4분 현재 제약사 밸리언트 파머슈티컬스의 주가는 5% 넘게 하락 중이며 엔도 인터내셔널도 8% 가까운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 역시 0.7%대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