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2월 서비스업 경기가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것은 물론이고 1년 6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스타벅스 <사진=블룸버그> |
3일(현지시각)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비제조업 지수가 57.6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56.5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5을 동시에 앞질렀다.
지수는 50일 기점으로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과 수축을 반영한다. 지난달 지수 상승폭은 1년6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지표를 통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표를 구성하는 18개 서비스 업종 세부 항목 가운데 16개 항목이 지난달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2014년 중반 이후 최대치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8명이 서비스 업계에 고용됐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2월 지표 개선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