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보다 덜 감소했다. 건축허가 건수는 1년 2개월 만에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견조한 주택시장을 확인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각) 1월 주택착공이 연간 환산 기준 124만6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2만2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착공 건수는 10.5% 증가했다.
지난 12월 수치는 122만6000건에서 127만9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9% 증가한 82만3000건으로 집계됐으며 변동성이 큰 다세대주택 착공 건수는 10.2% 감소한 42만3000건이었다.
향후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 건수는 1월 128만5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4.6% 증가해 시장 전망치 123만 건을 웃돌았으며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독 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치고 1월 2.7% 감소했으며 다세대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19.8%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