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16억달러 순유입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기록에도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국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다고 제프리스증권이 분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 9일 미국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제프리스증권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130억달러 규모로 채권을 사들였다. 이는 31주 만에 최고치이며 이에 따라 채권으로 자금 유입은 7주 연속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회사채와 물가연동채(TIPs)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며 지난주 9억9100만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안전 자산인 금으로는 16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아시아권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에서 차익 실현을 취하고 22억달러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3주 연속 유출이 일어났다.
그러나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38억달러를 순매수해 외국인의 펀드 자금 유출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신흥시장은 5주 연속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 지난주 총 13억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