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말 미국의 도매재고가 탄탄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9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11월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11월 도매재고는 1.0% 증가한 것으로 유지됐다.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포함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12월 중 0.9% 증가했다.
기업들의 재고 투자는 지난해 말까지 2분기 연속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앞서 기업 재고는 2015년 2분기 이후 GDP에 마이너스 효과를 줬다.
도매판매는 12월 중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6% 증가했다. 12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청산하는 데는 1.29개월이 걸린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