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지역서 이슬람 혐오 범죄 증가 추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저녁 예배 중 총격으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총격이 발생한 사원 주변 모습 <출처=CBC방송> |
29일(현지시각) 캐나다 CBC방송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총기를 든 범인은 모두 3명으로 추정되며 총격 당시 사원 내부에는 40명 정도가 있었다.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명이다.
현지 경찰은 사원 밖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으며 아직 총격 사건에 대한 코멘트는 내놓지 않고 있다.
CBC방송에 따르면 용의자 한 명은 체포됐고 나머지 용의자들은 경찰이 여전히 추적 중에 있다.
최근 수 년 사이 퀘벡 지역에서는 이슬람 혐오 범죄가 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퀘벡 사그네 지역에 위치한 한 이슬람 사원에서 돼지피가 뿌려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