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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A주 IPO 늘고 유상증자 감소 전망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17:15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7:15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1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6년 중국 기업공개(IPO)와 리파이낸싱 규모가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O 건수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도 1조1800억위안을 기록, 3년연속 조위안대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2016년 하반기 중국 내 업종간 인수합병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증자 기반 자금조달 규모 증가세는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017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면서 IPO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지난해 IPO 기업수 5년래 최대

2016년 중국 A주 IPO 기업은 227개로 2012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자금조달액은 2015년대비 5.07% 소폭 감소한 1496억위안(약 25조6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A주 신주발행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80개를 기록했는데 2016년 하반기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대한 중국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효과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A주 IPO 물량이 대폭 증가했지만 신주청약제도 개혁 등의 영향으로 증시 전반의 유동성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1일 중국당국은 신주청약시 청약증거금을 지불해야했던 기존 규정을 폐지하고 신주발행관련 신(新)정책을 공식 시행했다.

과거 중국투자자는 신주청약시 청약증거금을 지불하고 추첨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중국 A주는 기업공개 시 해당기업의 주가가 치솟는 경향이 있어 신주청약에 시중자금이 집중되고는 했는데, 신(新)정책 시행으로 유동성 압박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2017년 A주 예상 IPO 기업수는 380개 이상 420개, 연간 자금조달액은 2500억위안 이상 2800억위안으로 2016년 대비 약 60~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다른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도 2017년 중국 A주 IPO 기업수를 320개 이상 350개 이하로 예상했으며 자금조달액은 2200억위안 이상 최대 2500억위안으로 전망했다.

◆ 2017년 증자 ‘줄고’ IPO ‘늘것’

2016년 중국 A주 기업의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1조1800억위안으로 3년 연속 조위안대 성장을 이어갔다. 이는 IPO 조달액 대비 무려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화물, 자재 등 증자가 활발했으며 증자 기반 자금조달액은 2000억위안대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당국의 규제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2016년 4분기 이후 중국 A주 기업의 유상증자 자금조달액 증가세는 급격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는데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중국당국은 우회상장을 위한 상장사 인수합병 혹은 업종간 M&A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그 여파로 기업 증자 증가세가 위축됐는데 실제 규제 강화 후 지난해 10월 기업 증자 승인 기업은 6개에 그쳤다.

한편 2016년 중국 A주 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유상증자 펀드 출시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펀드란 중국 A주 유상증자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선호된다.

현지 유력 매체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출시된 중국 유상증자 펀드는 30개로 그 외에도 다수 펀드가 현재 설립 추진 중에 있다. 2016년 유상증자 총 펀드규모는 442억위안으로 평균규모는 17억위안이다.

현지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증자 통한 조달액 사용관련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IPO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향후 3년간 중국 IPO 시장은 황금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IPO 물량 증가에 따른 유동성 압박 문제 등이 여전히 제기되지만 작년 IPO 조달액 1400억위안을 고려했을 때 우려할만한 규모는 아니다”라며 "IPO가 증가한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가치투자차원에서는 오히려 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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