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각) 지난해 11월 도매재고가 한 달 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0.9%)를 웃도는 수준으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활용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11월 중 0.7% 증가했다.
농산물 도매재고는 10월 2.9%에 이어 11월에도 5.0% 급증했고 석유 도매재고와 자동차 재고도 각각 2.7%와 3.2% 늘었다. 기계류 재고는 0.2% 줄었다.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1.1% 증가했던 도매판매는 11월 0.4% 늘었다. 기계류 판매는 1.3% 증가했으며 자동차 도매판매도 0.5% 늘었다.
도매 재고 대 판매는 1.32개월로 10월 1.31개월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1월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37개월보다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