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주 연속 30만 건 하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증가했지만 91주 연속 고용 시장 개선세를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각) 지난달 26일까지 한 주간 새로 청구된 실업수당이 26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5만3000건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를 예상한 금융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5만1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91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30만 건을 밑돌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연속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5만1500건으로 직전 주보다 500건 늘었다.
지난달 19일까지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의 수는 208만1000명으로 한 주간 3만8000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