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법무장관-CIA 국장에 反힐러리 보수파 발탁

기사입력 : 2016년11월19일 05:31

최종수정 : 2016년11월19일 07:19

제프 세션스 의원과 마이크 폼페오 의원에 제안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 구성에 잰걸음을 하는 가운데 법무장관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윤곽을 그렸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원의원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고, 마이크 폼페오 캔사스 공화당 의원에게 CIA 국장 자리를 제안했다.

제프 세션스 <출처=블룸버그>

세션스 의원은 트럼프 당선자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동시에 가장 보수적인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자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이 같은 제안을 받은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트럼프 당선자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9세의 세션스 공화당 의원은 앨라배마 주 4선 의원으로, 자유 무역과 이민법에 대해 강경파로 분류된다.

연방 검사 출신인 그는 이슬람족의 미국 입국을 전면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트럼프 당선자의 주장을 지지한 소수의 의원들 중 한 명이다.

이 밖에 그는 지난 2006년과 2010년 동성 결혼을 금지시키는 내용의 개헌에 찬성, 동성애자의 권리에 적대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상원 의원들이 세션스 의원의 법무장관 취임에 반기를 들 여지는 낮지만 과거 그의 인종차별 발언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마이크 폼페오 하원 의원에게 CIA 국장 자리를 제안했다. 이른바 벤가지 특별조사위원회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마땅한 인물이라고 내몰 정도로 적대적이었다.

폼페오 의원은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 유럽에서 복무한 뒤 하버드 대학의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 밖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수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무혐의 결정을 내렸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거취도 세간의 관심사다.

수사 결론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던 트럼프 당선자가 코미 국장에게 사임할 것을 권고할 것인지 여부에 정치권과 외신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