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자대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1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씨 모녀의 변호를 담당 중인 법무법인 동북아 소속 이경재 변호사는 "최근 정씨가 이화여대에 온라인으로 자퇴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는 조만간 귀국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화여대 학사 시스템상 자퇴 희망자는 온라인 행정서비스로 자퇴신청을 한 후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 등의 날인을 받고 이를 학적부에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이 현재 정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만큼, 만일 정씨가 입국할 경우 귀국 때 체포 등으로 통해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정씨의 입학과 학사관리 과정에서 특혜 여부를 두고 이화여대를 특별감사 중이다.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씨의 의사와 상관없이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최순실씨와 딸인 정유라씨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