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중국 산둥성에서 사망"
[뉴스핌=한태희 기자]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중국 도피 생활 중 사망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내렸다.
28일 대구지검 형사4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희팔 사건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지검 형사 4부는 조희팔이 지난 2011년 12월 18일 저녁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한 호텔 가라오케에서 내연녀 등과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다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후 해방군 404의원 응급실로 후송됐지만 다음달 새벽 0시15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희팔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한편 조희팔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건강보조기구 대여업으로 고수익을 내면서 약 7만명을 상대로 5조715억원으로부터 돈을 받는 등 유사수신 사기 행각을 벌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