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목표주가 200달러…매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코스트코(종목코드: COST)가 블랙프라이데이의 '위너'로 알려지면서 크리스마스에도 계속 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11월 22일 마감한 지난 1분기 기준 총 매출이 26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1%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9% 감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기대치를 가볍게 넘어섰다.
휘발유값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과 외환 변동 효과를 제거하면 11월 코스트코 매장 매출은 미국과 전 세계 매장에서 각각 6% 증가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코스트코 주가는 최근 1년 간 19.52% 상승했고, 연초대비로도 19.29%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트코는 그간 온라인몰에서 배송이 안 되던 신선·낙농업 식품 배송을 시작한 것은 주가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도이체방크의 폴 트러셀 애널리스트는 코스트가 향후 18개월 동안 ▲낙농업 식품 판매 증가 ▲휘발유 하락에 따른 운송비 부담 감소 ▲비자에서 아멕스로 공동브랜드 파트너를 변경해 수수료가 절감될 것이란 기대 등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152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코스트코는 3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대비 1.60% 상승한 163.67달러에 마감했다. 도이체방크 전망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앞으로 2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최근 1년간 코스트코 주가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