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378대 1
[뉴스핌=우수연 기자] 다음달 6일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유가시장에 상장 예정인 제주항공의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
26일 제주항공은 최종 공모가가 당초 공모 희망가 밴드(2만3000원~2만8000원)보다 높은 주당 3만원으로 정해졌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기관투자가 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억8000만주, 740건의 신청이 몰려 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가 희망 밴드를 웃돌면서 총 공모 금액도 1650억원으로 늘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청약 일정은 우리사주조합이 10월 28일, 일반 공모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