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사진)이 한라비스테온공조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로써 조 사장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공동인수하는 한라비스테온공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조현범 사장이 한라비스테온공조 사내이사에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 한앤컴퍼니와 손잡고 미국 비스테온으로부터 총 3조9000억원에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했다.
또한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의사결정과 감독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기존 대표이사 제도 대신 업무집행과 회사의 대표에 관한 권한을 행사하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했다.
집행위원은 기존 대표이사 제도를 대신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회사 대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