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민간 출신 회장 "영업분야에 능통"
[뉴스핌=윤지혜 기자] 이수창(사진) 전 삼성생명 사장이 33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업계 출신 회장은 지난 2005년 배찬병 전 회장 이후 10년 만이다.
4일 생보협회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회원사 총회를 열고 이 전 사장을 신임 생보협회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이날 투표에는 23개의 회원사가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이 전 사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신임 회장에 대해 "워낙 영업 쪽에 능통하신 분"이라며 "제일제당, 삼성중공업, 삼성화재 등을 거치면서도 영업분야에 오래 일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적이고 부지런하신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1949년 출생으로 1967년 경북 대창고를 졸업하고 1971년 서울대 수의학과를 마쳤다.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2001년 삼성화재 대표, 삼성전략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쳐 2011년까지 삼성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3년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